봉화군이 지난 12일 농어업회의소에서 라오스 계절근로자 52명의 입국 환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3년 8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올해 처음으로 라오스 근로자들이 입국했으며, 오는 5월까지 66명이 입국한다.
5월에 입국하는 근로자들 중 10명은 봉화농협에서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센터에서 근로할 예정이다.
현재 봉화군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등 4개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근로자 송출 국가의 다변화를 통해 매해 안정적 근로자 유치를 하기 위한 노력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필리핀 근로자도 유치 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들과 농가주들과의 상견례가 이뤄졌으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및 범죄 예방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박현국 군수는 “극심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멀리 타국에서 오신 근로자에게 진심으로 환영하며, 출국하는 날까지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