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일반철도(문경~안동선), 광역철도(서대구~의성~안동선)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문경~안동철도 건설사업’은 중부내륙선과 중앙선을 연결하기 위한 노선으로, 문경~경북도청~안동으로 연결되는 총사업비 7,279억 원, 연장 47.9km의 사업이다. 지난 2021년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대상 노선에 선정됐으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문경~안동 간 철도건설사업에 따른 정책성(사회적가치)평가 용역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 444억 원 연장 66.8km며,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23)의 확정 노선이다. 서대구~의성 광역철도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추진 중이며, 이에 의성~안동구간 연장 24.7km에 대해 중앙선 노선을 활용한 ‘안동연장 운행’을 건의했다.
한편, 시는 기존 역사, 선로 개량, 차량 증편, 기존선로 용량 등 종합적인 검토를 위해 국토부,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시는 “경북도청 신도시 주변 철도망 구축 및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발전, 수도권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반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