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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포항,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 '출범'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04.16 07:41 수정 2024.04.16 07:44

특화형 수소 경제 성장 모델 구축 ‘성공’ 예감

지금까까지 쓰던, 에너지가 미래지향적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 바꿈은 청정서 일자리와 자본을 창출한다. 이건 수소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미세먼지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는, 대표적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한화에너지가 2020년 6월 상업 생산을 목표로 2018년 8월 16일 세계 최초로 초대형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에 착공했다. 전체 사업비는 약 2,550억 원이었다. 한화에너지는 이 사업을 위해 2018년 1월 한국동서발전, ㈜두산, SK증권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했다.

지난 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수소 충전소 1개소 당 수소차 대수는 203대였다. 지난 2021년 3월 차충비(180대)보다 12%나 증가했다. 차충비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 접근성 및 용이성을 나타낸다. 차충비가 낮을수록 충전 인프라가 우수하다. 수소차 등록 대수가 3년간 180%(1만 2439대→3만 4872대) 증가하는 동안 수소 충전소는 149%(69개 소→172개 소) 증가했다. 운행 중 ‘물’ 이외의 다른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아,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췄다. 무공해 차량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30대를 시범 보급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3,208대(누적) 수소 승용차 보급을 지원했다. 올해는 166억 원을 투입, 수소 승용차 102대와 수소 버스 42대를 보급한다.

지난 15일 포항시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과 시험·평가 장비 사용 기업 등으로 구성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의 출범식을 가졌다.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 시장, 백인규 시의장, 두산퓨얼셀, SK에코플랜트, 햅스 등 협의체 가입 기업 30개 사가 참여했다.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안종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에너지 실장, 박용선 도의회 부의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포항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신경종 포항테크노파크 수소클러스터 추진단장은 회원사의 최대 관심사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현황과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입주 예상 시기, 구축 장비 목록 등을 공개했다. 이후 클러스터 입주 의향을 가장 먼저 밝힌 ㈜햅스, ㈜에너지앤퓨얼, ㈜에프씨아이를 포함한 5개 사에서 포항시, 경북도와 총 4만 984㎡부지에 1,150억 원을 투자한다. 약 6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이 같은 것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항시는 향후 기업 집적화 유망 지역을 요건으로 하는 수소특화단지 유치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및 협의체 운영에 관한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간담회로 마무리됐다. 가까운 시일 내 첫 번째 임시총회를 소집해, 정관(안) 확정과 회장단을 선출한다.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기업협의체는 포항시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클러스터 입주 예정 기업과 클러스터 내 부품소재 성능평가 장비 사용 기업, 연료전지실증코어 테스트 베드에서 연료전지 시제품을 실증할 기업들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향후 신산업 분야인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을 건의한다. 공동 국책사업을 발굴한다. 수소 분야 선도기업과 중소 부품소재 기업의 동반 성장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는 수소경제 벨트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의 체결식의 큰 의미는 수소발전 경제의 대중화이다. 대중화로부터 에너지의 패러다임으로, 일자리와 자본을 창출한다. 포항시가 이와 같은 것에 수소행정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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