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호에 17일, 1t 화물 트럭이 빠져 탑승하고 있던 60대 부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이 날 오전 6시 24분 경, 안동 임동 마령리 임하호에서 1t화물 트럭이 물에 빠지고 있다는 낚시객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구조 당국은 오전 7시 49분 경 잠수부를 동원, 임하호에 빠져있는 1t트럭에서 60대 부부를 건져냈다.
의료진 지도에 따라 소방 당국은 이들 부부에 대한 소생술을 유보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한편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바닥에 남은 자동차 바퀴 스키드 마크 등을 근거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