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보건소가 지난 17일 군민회관에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마약 진단검사와 연계해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군내 유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늘어날수록 마약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지역주민에게 마약이 확산 될 경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될 수 있기에 마련됐다.
이날은 불법마약류 유통 및 마약 불법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마약예방 및 마약 위험성에 대한 캠페인을 펼쳤으며,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과 회수에 대한 안내,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 손씻기 및 감염병에 대한 홍보도 함께 병행했다.
손은지 보건소장은 “군내 계절근로자가 도입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이 불법적 마약류 문제없이 농촌 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