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악성 민원 강경 대응 하겠다"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4.18 14:58 수정 2024.04.18 14:58

안동 공무원노조, 배너 설치

↑↑ 안동 공무원노조가 시청 민원새마을과에 '악성민원 대응'배너를 설치하고 있다.<안공노 제공>

안동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안공노)이 지난 17일, 악성 민원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안공노에 따르면 이 날 시청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공무원에 대한 폭언, 폭행 등은 민원이 아니라 범죄행위'라는 내용의 배너를 설치하고, 악성 민원에 대한 강경대응에 나섰다.

유철환 안공노 위원장은 "민원인의 폭행, 폭언, 공무집행방해 등에 따른 스트레스로 피해 공무원의 정신적 건강은 물론이고 업무가 마비 될 정도의 괴롭힘으로 선량한 민원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안동시를 포함해 전국적 청년 공무원 이탈은 최저 시급에 비교되는 박봉도 한 몫 하지만 악성 민원이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통화 연결음 안내 멘트, 휴대용 보호장비 등을 집행부에 건의해 현재 도입돼 있다"며 "이제는 1300명 조합원과 함께하는 법적 대응으로 단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