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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4월 사가에시 방문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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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자매도시 일본 사가에시 대표단과 관계자 44명이 오는 23일~25일까지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안동시를 방문한다.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지난 1974년 2월 4일에 자매의 연을 맺어 올해 50주년을 맞았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토 히로키 사가에시 시장을 단장으로 아베 키요시 사가에시 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사가에 시의원 등 대표단 31명과 야마가타 민단 본부 및 한·일친선협회 관계자 13명, 총 44명이 안동시를 방문한다.
시와 사가에시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로 행정 교류를 비롯해 문화·예술행사 상호 참가, 농협·로터리클럽·방송국·온천 등 민간기관 간 자매결연 체결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방문단은 23일~25일까지 안동시를 방문하며, 24일 오전에는 안동 시청에서 환영회, ‘50주년 기념 동판 제막식’,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 사진 전시회’ 개막식 및 간담회에 참가 할 예정이다.
또한 24일 저녁에는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개최, ‘교류발전 공동선언문’ 채택, 국가지정 중요무형민속문화재 ‘지온지 무악’ 공연단과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이 펼치는 문화공연 교류, 50주년에 맞춰 50권의 도서를 서로 기증하는 ‘도서기증 목록 교환식’, 농·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등 교류 활성화와 친선을 돈독히 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자매결연 5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츠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 총영사가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세계유산 도산서원 탐방 후, 사가에 니시무라야마 농협의 자매농협인 안동농협을 방문, 간담회를 가지고 민간기관 간 우호관계 강화를 추진한다.
시는 “반세기 동안 쌓아온 우정은 두 도시의 높은 의지와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의 미래지향적이고 적극적인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방문이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교류 확대의 큰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매결연 5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말에는 ‘사가에 사쿠란보 마라톤대회’에 안동시 대표단이 참가하며, 10월에는 ‘한·일 자매도시 친선교류사진전’을 사가에시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연중 자매결연 50주년 기념 축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