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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오늘 ‘솔라시티 대구' 실현 견인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04.24 07:03 수정 2024.04.24 07:26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지금 시대는 사람이 일하는 것보단, 에너지가 더 많은 일을 하는 시대다. 때문에 하루라도, 에너지가 없으면, 인간이든 모든 필요한 생산품이 중단되는 때이다. 이런 시대엔 이제부턴 신재생 에너지가 더욱 필요한 시기를 맞았다. 지금부턴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로 충당한다.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기후그룹(Climate Group)이 주도했다. 2014년 시작된 자발적인 글로벌 캠페인이다. 2022년 7월 현재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롯데칠성 등 21개 국내 기업도 RE100에 참여했다.

21세기 초반 재생 에너지 자원은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약 20%를 차지했다. 전 세계 총 전력의 약 15%가 수력발전에 따라 발생된다. 태양·바람·지열을 이용한 재생 에너지로부터도 총 전력의 3.4%를 얻는다. 2007년 60개 국 이상이 재생 에너지 비율을 늘리기 위한, 정책 목표를 수용했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엑스코 등이 주관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4일~26일까지 엑스코에서 25개 국 330개 사(1,100부스)가 참가하여 개최된다. 대구시가 2004년 ‘제1회 세계 솔라시티 총회’를 개최했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국내 최대, 세계 10대 신재생 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솔라시티 대구’실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서,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수요기업도 대거 참여한다. 국제 전시회로 당당히 자리를 굳혔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태양광 및 신재생 에너지의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에너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최대 전시회로 관심이 높다. 올해도 세계 Top10 셀·모듈·인버터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기술의 각축전을 벌인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패널 리딩 기업인 한화큐셀, JA솔라, 징코솔라, 론지솔라, 라이젠 에너지, 캐나디안 솔라, 트리나 솔라, 티더블유 솔라 등 태양광 셀·모듈 분야 글로벌 Top10 기업 중 8개 사가 참가를 확정했다.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도 선그로우, 화웨이, 그로와트, 솔리스, 시능, 굿위, 소파 솔라 등 글로벌 TOP 10 중 7개 사가 참가한다. 현대에너지솔루션, 한솔테크닉스, 신성이엔지, 아이솔라에너지, 알피오, 그랜드썬, 에스디엔, 오싸아이파워, 다쓰테크, 에스지에너지, 에스케이솔라에너지, 이노일렉트릭, 가온E&C, 한남전기통신공사 등 국내 유망기업도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의 수출 진작을 위해, 수출상담회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진행한다. 중국,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인도 등 23개 국 83개 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의 갈증을 해소한다. 그린에너지엑스포 기간 중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 컨퍼런스가 동시 개최된다.

24일, 25일 열릴 태양광마켓인사이트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은 태양광 발전으로!’가 주제다. 태양광 산업의 최신 트렌드가 공유된다. 25일과 26일에는 ‘수소-미래로 도약하는 혁신동력’을 주제로 수소마켓인사이트가 진행된다. 최근 에너지 안보와 친환경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어, 13개 국에서 태양광-수소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글로벌 정책과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정장수 대구 경제부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트렌드 교류 역할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여기서 문제 풀이는 대구시가 에너지 시장의 확대의 길로 가는 것이다. 대구시가 이번을 계기로,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을 점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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