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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하회선유줄불놀이’ 시연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4.28 16:57 수정 2024.04.28 17:01

올해부터 반드시 하회마을 관람권 구매해야 입장 가능
원활 진행·관람 편의 위해 교통통제 및 임시 순환 버스


안동시가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전통 불놀이인 ‘하회선유줄불놀이’시연을 풍천면 하회마을 만송정 숲과 부용대 앞 강변 일원에서 오는 5월 5일 1회 차 시연을 시작으로 6월 1일, 7월 6일, 8월 3일, 11월 2일 및 안동국제탈춤축제 기간 중 2회 포함한 총 7회를 오후 7~9시까지 진행한다.

올해부터 하회선유줄불놀이 관람을 위해 시연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시연 당일 오후 7시까지 반드시 하회마을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하회마을 일원의 교통량 밀집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돼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해 하회마을 내 차량 진입을 조기에 통제 할 예정이다. 경북도청 내 주차장과 인근으로 주차량을 분산해 순환버스로 관람객을 수송하고, 시연 종료 후인 오후 9시 20분 탈놀이전수관 앞 정류장에서 안동 시내로 출발하는 210번 노선버스를 1회 추가 운행 할 예정이다.

시는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수백 년을 이어온 전통 불놀이의 정수며, 안동의 대표적 역사문화 자산이다. 또 하회마을은 빛 공해가 거의 없어 야간관광에 특화돼 있다. 관광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 다양한 콘텐츠 확충 등 행사 내실화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축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첫 시연이 있는 5월 5일에는 하회선유줄불놀이 외에도 어린이날 맞이 풍선 나눔 행사, 신병주 건국대 교수를 초청해 안동의 역사와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인문 토크쇼, 시연에 사용되는 숯봉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식전 부대행사에는 국악 공연과 장승 깎기 퍼포먼스 등이 준비돼 관람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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