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가 지난 30일 오후 1시 30분 문수면소재 무섬마을 대상으로 지역의 소중한 목조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무섬마을 내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강한 바람으로 인근 야산까지 연소 확대되는 상황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부여하여 조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였고, 인원 103명 [소방 21, 의소대 15, 시청 30, 국유림 10, 무섬마을 관계자 10 등]과 장비 13대를 동원하여 7개의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훈련하여 총력대응태세 구축과 상호 협조체제를 다시 한번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훈련 중점사항으로는 ▲목조문화재 화재진압, 연소확대 방지 및 인명대피훈련 ▲민·관 합동 화재진압 및 상호 역할분담 입체 훈련 ▲산화 초기 대응을 위한 관계인(최초발견자 등) 초동조치 ▲유관기관 합동 문화재 보호, 주민대피 및 산불진압 강화 등이며, 목조 문화재 인근 야산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살포하여 산불 발생 시 확산저지를 위한 방어선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유문선 소방서장은 “무섬마을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로 화재 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관계인 및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소방서는 관내 목조문화재 대응매뉴얼 정비와 총력대응태세 구축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