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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 개원, 선비세상과 ‘시너지 기대’

정의삼 기자 입력 2024.05.01 10:06 수정 2024.05.01 11:38

전통미·첨단기술 갖춘 교육·휴양시설
市, 철도 및 지역자원 활용 코스 개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도모


영주시가 선비세상 인근에 건립된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이 지난 달 30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업비 400억 원이 투입된 영주교육원은 면적 4만 9217㎡ 규모로 교육·숙박·편의시설 등을 갖춘 선비세상과 어울리는 전통미와 함께 첨단 기술이 반영된 스마트빌딩으로 조성됐다.

시는 철도직원의 교육 및 휴양시설인 교육원 개원으로 연 2500여 명 교육생과 코레일 직원이 휴양시설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은 선비세상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인(仁)·효(孝)·예(禮) 중심의 전인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설 일부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주말·휴일 등 교육 비수기엔 휴양시설로 활용 할 계획이다.

교육생과 휴양객들은 교육원 인근에 세계유산 소수서원, 부석사와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에서 체험과 관광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시는 코레일 영주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철도를 이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주요 관광지와 세계유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코스를 만들어 머무르는 관광이 지속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시장은 “영주교육원과 선비세상 내 시설·콘텐츠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말 KTX-이음 서울역 연장개통에 따라 철도를 이용한 여행 및 인근 지역과의 연계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영주시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영주 반띵관광택시와 영주시티 투어 운영 등 교통편의 제공과 영주댐 레포츠시설단지 조성, 선비촌내 숙박시설과 체험시설 개선, 영주형 관광통합플랫폼 구축, 영주댐 주변 휴양단지 조성 추진 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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