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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문경시, 일자리 창출‘젊고 다이내믹한 도시’로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8.22 10:29 수정 2017.08.22 10:29

신기2산단에 미래테크·호진기계 210억 투자협약신기2산단에 미래테크·호진기계 210억 투자협약

취업관련 신조어를 보면, 취업난민, 취업방하기, 취업절벽 등은 오늘날 취업의 어려움을 그대로 나타내는 참담한 실상을 그대로 드러낸다. 취업을 위해선 무엇보다, 그 도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한다. 새로운 일터를 만들지 못하는 지자체는 갈수록 인구가 줄어든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준다면, 끝내 텅 빈 도시가 되고 만다. 인구 증가가 해당 도시의 ‘도시대차대조표’에서, 흑자가 되는 이유는 일자리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다. 이는 바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부터 일자리창출의 도시로 갈 때에, 젊은 층이 보다 많아 활기찬 도시로써 미래로 향한 도시가 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일자리창출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취지에서 행정력을 쏟아내야 한다. 이를 성취하는 방법으로 각 지자체는 산단을 조성하여, 유망한 기업유치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문경시의 시정목표는 일자리가 있는 활기찬 도시이다. 이를 성취하려면, 이미 조성한 산단에 입주기업이 들어차야한다. 문경시와 미래테크(주), 호진기계(주)는 지난 21일 문경시청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미래테크(대표: 박해대, 서순옥), 호진기계(대표: 권미향), 김지현 시의회 의장, 김인호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 16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투자금액 210억 원, 고용예정인원 130명을 내용으로 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문경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미래테크(주)는 알루미늄 거푸집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현재 대구 5개, 음성 1개의 공장을 운영한다. 이 기업은 대구은행이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기업부문 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했다. 연매출액은 700억 원에 달한다.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신기동1138)의 1만3천 평 부지에 150억을 투자하여, 공장 및 부대시설을 건립한다. 신규로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호진기계(주)는 인천시 계양구에 소재 기업이다. 야외용 운동기구 등 100여 종의 체력단련 제품을 생산한다. 다수의 특허출원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매출액이 50억에 달하는 우량기업이다.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신기동1141-1) 2천500평 부지에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60억을 투자해, 공장 및 부대시설을 건립한다. 새로 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50%가 넘었다. 입주기업의 추가 토지 매입 및 현재 투자 논의 중에 있는 기업까지 유치를 한다면, 올해 안으로 전 필지 분양이 완료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문경시는 옛 70년대까지 탄광산업으로 지역경제가 활발했던 시대를 재현하려고 온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나아가 인구 30만 중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했다. 기업유치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그 결실이 우량기업유치로 나타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투자를 해주신 두 기업에 감사한다. 앞으로 문경시는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가 거의 분양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또 다른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젊어진 문경! 다이내믹 문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문경시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역발전 10년 앞당겨, 인구 10만 문경건설을 추진한다. 하지만 최근 세계 굴지의 포스코가 있는 포항시의 인구가 7월말 52만4천634명에서 51만9천957명으로 추락했다. 이는 일자리의 감소에 기인했다고 여긴다. 포항시의 인구가 비록 4,677명 감소지만, 체감·충격감소는 이보단 훨씬 클 것으로 본다. 인구의 증가와 감소는 일자리에 전적으로 달여 있다. 문경시가 인구 증가를 목표로 삼는다면, 일자리창출에 모든 행정 역량을 쏟아야한다. 현재 일자리를 찾는 인구는 근 100만 명에 달한다. 이 같이 수많은 인구가 일자리를 찾아 전국을 찾아 나서고 있다. 문경시의 산단이 지역에서 이 같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때부터, 문경시의 시정목표인 인구는 물론, 활기찬 도시로써 지역에서 아주 모범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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