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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계란, 건강에 위해없어”

뉴스1 기자 입력 2017.08.22 15:34 수정 2017.08.22 15:34

“매일 1~2.5개 70년 먹어도 문제없어”“매일 1~2.5개 70년 먹어도 문제없어”

권훈정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21일 ‘살충제 달걀’에 대해 “어느 경우라도 크게 건강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이날 살충제 검출 계란 유통량 추적조사 브리핑에 참석해 “하루에 한꺼번에 얼마나 많이 먹으면 위험할까, 이번에 검출된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을 먹어왔는데 괜찮을까 등을 평가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살충제 달걀 파동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독성·위해 평가를 자문했다. 권 교수의 발표에 앞서 최성락 식약처 차장은 살충제 계란이 현실 속에서 건강을 해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이 최대로 오염된 계란을 하루동안(ARfD) 1~2세는 24개, 3~6세는 37개, 성인은 126개까지 먹어도 위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동안(ADI) 매일 2.6개를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급성독성참고량(ARfD)은 하루동안 또는 한번에 섭취해도 건강상 유해영향을 나타내지 않는 양이며, 일일섭취허용량(ADI)은 평생동안 매일 섭취해도 건강상 유해영향을 나타내지 않는 양을 말한다. 권 교수는 “최대로 살충제가 검출된 계란을 평생 동안 매일 1~2개 반 정도씩 70년 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드셔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만성위해평가에서 나왔다”며 “이것은 계란에 다른 농산물에서 나올 수 있는 살충제 잔류양을 더해 고려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저희가 사용한 수치는 최고의 검출값을 극단적으로 굉장히 계란을 많이 드시는 분을 대상으로 평가했을 때도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 계산상으로 나왔다”며 “따라서 소비자들께서는 나이대에 관계없이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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