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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시, ‘글로벌 방산 4대강국 도약’ 선도도시 ‘우뚝’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5.29 11:39 수정 2024.05.29 14:57

LIG넥스원(주)·경북도·구미시 2,000억 원 투자 MOU
27년까지 구미사업장 첨단무기체계 개발 등 인프라

↑↑ IG넥스원 투자양해각서 1_왼쪽부터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건혁 LIG넥스원(주) 부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구미시 제공>

구미시와 경북도가 29일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서 개최된 ‘2024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개막식에서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주)과 방위산업 분야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IG넥스원(주)은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사업장에 2027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자해 시설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 인프라를 확충 할 계획이다.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 통신, 항공전자, 전자전, 미래 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차세대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LIG넥스원(주)은 해외시장의 꾸준한 수요 증가와 함께 2023년 말 기준 수주 잔고가 약 19조 6000억 원에 이르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구미에서 양산되는 천궁Ⅱ가 오는 2032년 27.5%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구미가 방산 강국 도약을 위한 선도적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LIG넥스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글로벌 K-방산 기업 LIG넥스원의 구미사업장 투자에 감사하다”며 “세계 방산시장이 주목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지역 방산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방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LIG넥스원의 투자로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큰 동력을 얻었고, 그 결과 국내 대기업 방산 분야 추가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며“경북도는 구미를 중심으로 방산기업의 산업생태계를 확충하는 데 적극 지원해, 구미가 글로벌 방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IG넥스원 구미 하우스에서 양산되는‘천궁-Ⅱ’는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35억달러(4조6천200억원), 2023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32억달러(4조2천2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K-방산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2032년에는 유도무기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27.5%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억·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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