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김천시, 남부 내륙철 ‘적정성 재검토’ 통과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6.08 22:38 수정 2024.06.09 12:51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사업 등 포함 1조 7,000억 증액

↑↑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김천시 제공>

지난 5일 개최된 재정사업평가위원회(기획재정부)에서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사업’이 반영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국비 사업의 총 사업비가 일정 비율 이상 증가했을 때 기획재정부가 적정 증액 규모인지 검토하는 절차다.
 
지난 2022년 시행한 남부내륙철 건설사업은 당초 사업비가 4조 9,438억 원이었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 및 ‘터널 굴착공법 안정성을 보강’ 등이 추가 반영되면서 총 사업비가 증가해 적정성 재검토를 추진했으며, 재검토 결과 당초 1조 7,000억 원이 증액된 6조 6,460억 원으로 사업비가 확정됐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에서 거제까지 178㎞ 구간에 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완공 시 김천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10분, 김천역에서 거제까지는 1시간 30분 만에 고속열차로 이동할 수 있어, 김천시 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역은 남부내륙철도는 물론 중부내륙 및 동서횡단철도의 중심역으로 김천 미래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환승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반영 요구하고, 이와 연계한 체계적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