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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경 향토청년회, 사나이들의 ‘값진 땀 방울’

오재영 기자 입력 2024.06.12 08:01 수정 2024.06.12 08:03

주거 취약계층 가구 대상, 맞춤형 서비스

↑↑ 문경향토청년회, 문경 관내에 주거 취약 계층 가구에 주거 환경 개선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문경시 제공>

문경 희망복지지원단이 지난 10일 문경향토청년회와 함께 주거 취약 계층 가구에 주거 환경 개선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이번 대상 가구는 산양면에 거주하는 천 모 씨는 중증장애인 가구로 수 년간 집에 쓰레기를 쌓아둬 화재 위험성과 위생 문제가 있는 등 생활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집안 곳곳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혼자서는 도저히 치울 엄두 조차 내지 못하고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치워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문경 향토 청년회 회원은 문경에 거주하는 청년을 중심으로 결성된 순수 봉사 단체로 문경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봉사 활동 진행 가구는 정리되지 않은 짐들과 소각하다 남은 잿더미, 폐비닐, 마당 군데군데 있는 쓰레기들로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날 문경 향토 청년회 7명은 봉사활동을 통해 집 곳곳 켜켜이 쌓인 생활 쓰레기 1톤 차량 4대 분량을 수거하는 대청소를 실시했다.

심정길 회장은 “문경향토청년회의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이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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