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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명분없는 집단 휴진 철회, 환자에 돌아와야"

정희주 기자 입력 2024.06.17 12:45 수정 2024.06.17 12:45

대구참여연대, 성명 통해 촉구

대구참여연대가 17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전국적 집단 휴진이 임박해 환자 생명이 위기에 처하고, 국민 불안과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며 의사의 복귀를 촉구했다.

이어 "의료 주권은 시민에 있고, 시민 모두의 건강권이 시장 의료 체계에 의해 위협받거나 농락되는 현실은 더 이상 용인될 수 없다"며 "의사들은 명분 없는 집단 휴진 철회하고 환자에게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정 갈등 장기화, 극한적 대치가 지속되는 데는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지역·공공의료 확대 방안 없이 그저 숫자만 내세운 증원안을 사회적 논의도 없이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지금은 집단휴진이 아니라 시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진료를 정상화하고, 지역의료와 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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