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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위험한 행위 SNS 생중계' 30대 2명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6.19 14:59 수정 2024.06.19 14:59

경찰·지인에 발견돼 구조

지난 15일 위험한 행위를 하는 상황을 SNS로 생중계하던 30대 남성 2명이 경찰과 지인에게 구조됐다.

구미경찰서는 이 날 오후 11시 41분 경 "친구가 모르는 사람과 차에 타고 위험한 행위를 하면서 SNS로 생중계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차에 탄 2명 중 A씨가 이 과정을 SNS로 중계하자 그의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영상을 분석한 끝에 이들이 있을 만한 장소를 추정, 수색에 나서 다음 날 오전 1시 17분 경 차 안에서 잠든 채 누워 있던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A씨는 차에서 벗어나 이동하면서 SNS중계 하다 같은 날 오전 2시 경 A씨 친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만났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적극적인 112신고로 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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