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영주 2차 공공기관 유치 ‘정조준’ 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추진

정의삼 기자 입력 2024.06.20 09:41 수정 2024.06.20 09:54

정부 이전계획 발표 앞서
대상 선정 등 선제 대응


영주시가 지난 1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영주시 맞춤형 공공기관 유치전략 수립 용역’ 이행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영수 경제산업국장 주재로 시의원 및 관련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재)경북연구원의 추진현황 및 계획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관한 계획 발표에 앞서,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전략 및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과제는 △현황 분석 △유치대상 공공기관 및 입지 선정 △영주 이전을 위한 당위성 논리 개발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공공기관 지원 조례 제정 △유치대상 공공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 수립 등이다.

시는 지역 특성 및 특화산업과 연계되는 유치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대상기관별 맞춤형 유치전략을 수립해 실질적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영수 경제산업국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영주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 방안”이라며, “중앙정부의 정책 발표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인 만큼, 실질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면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가 원칙인 사안으로, 인구 감소도시 등 공공기관 유치가 절실한 지역에서는 공공기관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영주시는 35개 시·군과 함께 인구 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동 기자회견,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 촉구 공동선언문 발표, 비혁신·인구감소도시 공동대응 및 총궐기대회 참여 등 지역 역차별 해소를 위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