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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산림과학고, DMZ숲에서 평화와 생태계 중요성 배우다

정의삼 기자 입력 2024.06.22 09:29 수정 2024.06.23 12:18

2024년 산림분야 특성화고 현장 견학


한국산림과학고가 지난 13일 경기 파주, 최북단 70년 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민간인통제구역 DMZ숲에서 2024학년도 산림분야 특성화고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DMZ숲은 흔히 비무장지대와 그 주변 지역에 걸쳐 있는 자연 생태계를 일컬으며 인간의 활동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채 자연 상태 및 다양한 생물종이 유지되고 있는 장소다. 또한 DMZ숲의 보전은 국제적 관심사로, 여러 국제 환경 단체와 학자들이 협력하여 이 지역 생태계를 연구하여 중요한 생태적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DMZ숲은 분단의 상징이지만 동시에 평화의 상징으로도 자리 잡고 있으며, 산림분야 학생으로 전교생이 처음으로 방문하여 이곳에서의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의 깨달음과 동시에 때묻지 않은 생태 체험의 산 현장을 경험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DMZ숲 대표와 미이용 자원산림창업에 관한 대화를 시작으로 탄소저감정원 소재인 이끼를 활용한 테라리움 체험, DMZ숲 부산물로 제작하는 포레스트 미술 창작 체험, 포레스트 노르득 워킹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숲생태를 이해하였으며, 특히 DMZ숲 대표와의 대화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포부를 공유, 학생이 미래 꿈 발전에 있어 큰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는 시간이 뜻깊었다.

DMZ숲 대표는 “학생을 대상으로 DMZ숲에서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도 청소년에게 접근 방법을 다양하게 제공하여 숲의 가치에 대해 널리 알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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