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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중구, ‘치킨 갑질’ 공무원 일부

정희주 기자 입력 2024.06.27 14:55 수정 2024.06.27 14:55

경찰 고발 조치
"업주직원 주장 달라, 규명 필요"

이른바 ‘치킨 갑질’로 국민 질타를 받고 있는 대구 중구 공무원에 대해, 구청이 지난 25일 직원 일부를 경찰에 고발했다.<관련기사 본지 6월 20·18일자 참조>

구청 감사팀은 이 날 경찰에 직원 일부를 수사 의뢰했다. 감사팀은 논란의 당사자들인 직원 4명 중 몇 명을 고발했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감사팀은 공무원들로부터 제출받은 경위서 내용을 바탕으로, 이들을 일일이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구러나 일부 직원과 피해 업주간 주장이 달라 경찰에 판단을 맡긴 것으로 전해진다.

감사팀 관계자는 "피해 업주 주장과 구청 직원 주장이 다르고 형법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공정한 진상규명을 위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말했다.

중구는 경찰 수사와 검찰 송치 여부 등 사법기관의 법적 판단이 나오면 고발 조치된 공무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 한다는 방침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처분 등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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