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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 20일 개장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7.04 11:52 수정 2024.07.04 12:03

대형 워터슬라이드‧워터 바스켓‧유스풀‧푸드트럭까지 ’최고 피서지‘
안전과 편의를 최 우선적으로 운영, 구미 시민은 입장권 '50% 할인'

↑↑ 2023 낙동강야외물놀이장<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오는 20일~8월 18일까지 낙동강 체육공원 내에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구미캠핑장 옆에 위치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 제공으로 시민들의 여름 휴가를 더욱 시원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은 총 면적 9,600㎡ 규모로, 80m길이의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3개의 미니 워터 슬라이드, 2개의 조립식 수영장, 1개의 유수풀, 4개의 에어풀, 워터 바스켓, 페달보트 등을 갖췄다.

냉방쉼터 내부 벽면에는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자녀들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 3대가 입점해 방문객의 편의를 더할 예정이다.

시는 쾌적한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상수도를 이용해 조립식 수영장의 물을 순환하고, 에어풀은 매일 급‧퇴수한다. 물놀이장 입구에는 분수 터널을 설치해 입수 전 간단히 씻을 수 있으며, 여과기 용량을 증설해 최상의 수질을 유지 할 계획이다. 주 1회 외부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물놀이장 입구에 게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에는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라이프가드)과 의료진이 배치되며, 운영 기간 배상 보험(사고당 및 인당 최대 1억 5000만 원)에 가입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물놀이장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로 점심시간(12시~1시)과 매시 50분부터 정각까지는 입수가 제한되며, 매주 월요일은 수질 관리 등을 위해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2세 이하 무료, 3세~12세까지는 4000원, 13세 이상은 6000원이며, 구미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정식 운영 전인 오는 17일과 18일에는 시설물별 선호도 조사와 동선 확인을 위해 시범 운영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변상용 하천과장은 “이번 야외 물놀이장이 시민에게 시원한 여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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