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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서 급류 휩쓸린 40대女 택배 기사

안진우 기자 입력 2024.07.11 10:30 수정 2024.07.11 10:30

수색 3일째, 인력 200여 명 동원

↑↑ 집중호우가 쏟아진 9일 오후 경산 진량읍 평사리 평사교에서 소방구조대가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뉴스1>

경산에서 지난 9일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택배기사 A씨에 대한 수색이 11일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7월 9일자 참조>

구조 당국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 날 오전 6시,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비 40대와 인력 209명을 동원해 전날인 10일 오후 7시 30분까지 진량읍 부기천~문천지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찾지는 못했었다.

한편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12분 경,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택배업에 종사하는 A씨가 직장 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 배달을 못 하겠다"고 전화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침수 차량은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를 통해 차가 침수되자 A씨가 밖으로 나와 확인하다 물에 휩쓸린 것을 확인했다.

수색은 실종자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진량읍 부기천~문천지 일대에서 수난 구조장비 등을 이용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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