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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의회, 제82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11 15:54 수정 2024.07.11 15:57

구미 인덕초생 20여명
1일 도의원 체험 활동

↑↑ 제82회_청소년_의회교실(구미_인덕초)<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가 11일 본회의장에서 구미 인덕초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1일 도의원 역할 프로그램인 제82회 경북 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윤종호 도의원은 직접 구미인덕초생 20여명과 교장·교감, 지도교사를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참여한 학생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제82회 청소년 의회교실의 주요안건은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합시다'및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시간을 줄입시다'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초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체육시간 확대에 관한 건의안', '다회용기 사용 확대에 관한 건의안'등 6건의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의회교실에 참가하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실제로 의회교실을 체험해보니 참여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고, 후배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을 정도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윤종호 도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도의원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적 회의 진행절차와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정활동 체험학습의 장”이라고 말했다.

박성만 경북 도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2014년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며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의정활동 체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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