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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특수학교서 장애인 학생 폭행 의혹

윤지애 기자 입력 2024.07.23 14:54 수정 2024.07.23 14:54

대구성서署, 사건 대구경찰청 이첩

대구 달서구 공립 특수학교 세명학교에서 교사와 사회복무요원이 장애 학생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지난 18일, 학교 측으로부터 폭행 의혹을 받는 사회복무요원 3명과 특수교사 1명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해당 의혹은 피해 학생 A군 부모가 A군 몸에서 폭행 흔적으로 보이는 멍 자국들을 발견하며 불거졌다. 이에 A군 부모는 세명학교를 찾아 CCTV를 확인한 결과 영상 속에서 폭행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학교 측은 A군이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인지, 가해자로 지목된 4명을 학생과 분리 조치하고 성서경찰서에 고발했다.

아울러 학교 측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른 피해사례가 없었는지 확대 조사 할 방침이다.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사회복무요원 1명은 폭행 사실을 시인했고, 나머지는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23일 오전 대구경찰청에 이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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