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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일제강점기 풍미한 대금 명인들 이야기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7.29 07:43 수정 2024.07.29 07:4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음악극 ‘적로’공연

↑↑ 공연 안내 포스터.<안동시 제공>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공연예술 유통사업에 총 5개의 공연이 선정됐으며, 첫 번째 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는 음악극 ‘적로’를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한다.

음악극 적로는 일제강점기 당시 활동한 실존 인물인 대금 명인 박종기와 김계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음악극이다.

우리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두 음악가의 예술혼을 표현하고 그를 통해 필멸의 소리로 불멸의 예술을 꿈꾸던 예술가의 삶을 그려낸 음악극이다.

1941년 초가을의 경성 박종기와 김계선, 그들이 홀린 듯 인력거를 타고 간 곳에서 만난 기생 산월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예술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이상화, 조정규 등이 출연하며 실제 대금 연주를 통해 마치 명인이 직접 연주하는 듯한 생동감 있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음악극 ‘적로’는 전석 1만 원으로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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