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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청도 운문댐 현실에 맞는 운영방책 ‘머리 맞대’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17 11:52 수정 2024.08.18 14:55

김하수 군수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관련 회의서 대책 마련 촉구”
군, 관련기관에 운문댐 정수공급량 확대 등 현실에 맞는 운영 요구

↑↑ 김하수 청도군수와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회의가 열리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지난 9일 군청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하수 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군의장,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 국장, 김진원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시설처장 및 이명주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 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하수 군수는 기후대응댐 관련 환경부 입장을 논의하기에 앞서 지난 8월 초에 발생한 청도 산서지역 단수 사태와 관련해 운문댐 운영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운문댐 운영 기준은 30년 전 댐 건설 당시의 정수 공급량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현재 수요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으므로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동창천 생태계유지를 위한 하천유지수확보 △안정적 상수도 공급을 위한 정수공급량 확대 △노후관로 교체 △송수관로 복선화 등 청도 군민이 이번 단수사태와 같은 일상에서의 치명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김하수 군수는 “군에 위치한 운문댐(국가 주요 기반시설)이 지역 내 갈등의 원인이 아닌 지역의 자랑거리이자 지역민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운문댐 운영이 가능하도록 정부부처와 관련 기관의 적극 협조와 대책 마련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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