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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환경청, 낙동강 해평 지점 조류경보 ‘관심’단계 첫 발령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18 10:54 수정 2024.08.18 17:07

장마 이후 연이은 폭염으로 녹조 증식

↑↑ 칠곡보. 대구환경청 제공

대구환경청이 지난 16일 오전 10시를 기해 낙동강 해평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최근 2주간 낙동강 해평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2회 연속 1천 cells/mL 이상 관찰돼 조류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이는 장마 이후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강우량부족에 따라 유해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면서 지자체에 대해서 오염원 점검을 강화하고, 취·정수장에서는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올해도 높은 기온이 지속되는 등 녹조 발생에 불리한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낙동강 주변 오염원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녹조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협력 안전한 수돗물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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