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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쓰레기 쌓인 사례관리 대상 가구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8.19 08:54 수정 2024.08.19 08:54

풍산읍, 주거환경 정비

↑↑ 사례관리 가구 주거환경 정비 모습.<안동시 제공>

안동 풍산읍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3일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와 함께 자력으로 주거환경을 정비하지 못하는 사례관리 대상 세대를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지원 대상자는 장애가 있는 노년 부부 가구로 오랫동안 방치된 폐가전, 생활폐기물,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집에 쌓아두고 지낼 뿐 아니라 집 안으로 동네 떠돌이 개들이 왕래하는 등 위생관리 및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냉장고에는 오랫동안 방치된 식재료가 가득해 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어 대대적인 환경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풍산읍은 사회적기업인 천국박스 및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본부 봉사단과 힘을 합쳐 무더운 더위도 잊은 채 폐기물 처리에 전력을 다했다.

2t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한 후 생활 공간을 깔끔히 정리했고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 가구를 관리할 예정이다.

최봉섭 풍산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 정비에 동참해 주신 사회적기업 천국박스와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본부 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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