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섬서성 동천시와의 학생교류를 5년 만에 재개
하며 활발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동천시 제1중학교 교사와 학생 22명으로 구성된 국제학생우호 교류단은 지난 25일~29일까지 봉화군을 방문했다.
교류단은 봉화고에서 환영식과 문화공연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나누고, 학교 견학과 공예수업을 함께하며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또한,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에서 생활하며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봉화군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교류단을 맞아, 청소년 교류 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호랑이 숲을 탐방하고, 추억을 남기는 사진 미션에 참여하며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5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오랜 교류의 역사를 이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학교 간 1대1 교류가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봉화교육청과 협의해 더 많은 학생들이 국제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