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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효과 톡톡’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8.28 16:18 수정 2024.08.28 16:27

대구시 민관협 개최, 지속적 민·관 소통과 협업 활성화
관광특구 지정, 신라호텔 건립 등 동성로 활성화 신호탄

↑↑ 2024년도 제3회 동성로 르네상스 민관협의회<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본격 궤도에 오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현안사항과 앞으로의 도전을 위한 협업방안 논의를 위해 28일 도심캠퍼스타운 1호관에서 ‘2024년도 제3회 동성로 르네상스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2023년 8월 킥오프회의를 시작으로 이번 회의까지 4번 째로 개최되는 민·관협의회는 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이 아닌, 민간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민·관협업 수요응답형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많은 소상공인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핸즈커피 진경도 대표’의 특강을 통해, 동성로 근간을 이루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이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부서·기관에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KT&G와 ‘대구로’시민생활종합플랫폼을 운영하는 인성데이타와 함께 동성로와 연계한 협업사업을 발굴하고 논의함으로써 동성로 사업이 확장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대구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1년여, 동성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되는 여러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7월 동성로가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활성화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마련됐고, ‘호텔신라 브랜드 5성급 호텔의 동성로 진출 투자협약’으로 시민들에게 동성로 부흥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라이콘타운 조성사업’과 (구)중앙파출소 및 버스킹 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도 국비공모에 최종 선정돼 동성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들이 동성로에서 공부도 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도심캠퍼스 타운’, 매주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동성로 청년버스킹’,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권활성화 사업’, 시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 및 ‘주차상한제 규제개선’이 시행되고 있으며, 도심 속 밝은 광장기능을 할 ‘2.28공원 리뉴얼’ 및 다양한 공간분야 재구조화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동성로 활성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기세를 잡아, 더 큰 도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동성로가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시민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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