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9일 영주시와 함께 영주 부석초 4~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했다.
도로명주소 교육에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은 학생들이 가상 세계에서 직접 도시를 건설하고, 도로명, 건물번호, 사물 주소 등을 부여해 주소 정보시설 등을 설치하면서 주소 정보 체계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교육 수단이다.
경북도는 이번 교육에서 학생의 안전을 위해 도로명주소 관련 퀴즈를 통해 건물번호로 위치를 찾거나 위급 상황 시 주소 정보시설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번 도로명주소 교육을 경북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선정된 도내 22개 시‧군 6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10월 말까지 진행 할 계획이다.
이주원 토지정보과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학생에게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밌게 설명할 수 있어 효과가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해 학생에게 다양해지는 주소 정보시설과 도로명주소가 익숙해 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