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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시, 명품 추모공원 건립 벤치마킹 원주 뮤지엄산 방문

김경태 기자 입력 2024.09.01 11:47 수정 2024.09.02 07:04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 뮤지엄산 찾아 포항 추모공원 접목 방안 논의
장사시설 문화와 예술,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 수렴

↑↑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포항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강원도 원주시 소재 뮤지엄산(Musuem SAN)을 찾아 견학을 실시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명품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지난 30일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한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 소속 국·과장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건축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강원 원주 소재 뮤지엄산(Musuem SAN)견학을 실시했다.

포항시는 지난 6월 추모공원 부지 확정 후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문화와 예술, 역사와 충효정신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으로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시는 주민과 소통강화를 위해 구룡포 주민대표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행정지원을 위한 경제산업, 도시개발, 문화관광, 주민복지, 해양환경 등 각 분야별 실무지원반으로 구성된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을 가동 중이다.

이날 벤치마킹에 나선 추모공원 건립 추진지원단은 독창적 디자인과 자연 속에서 조화로운 공간 활용을 한 뮤지엄산의 사례를 살펴보고, 장사시설이 문화와 예술, 힐링의 공간으로 어떻게 재탄생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13년 개관한 ‘뮤지엄 산’은 유명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으며, 웰컴센터,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뮤지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테마관이 조성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는 복합예술 공간이다.

포항시는 이번 견학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지원단 간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다양한 사례를 둘러보고 의견을 수렴해 포항 추모공원이 친환경적이면서 문화가 함께 하는 경쟁력있는 관광 명소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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