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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청도소방서, 숙박시설 화재안전대책 추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04 16:23 수정 2024.09.04 16:37

↑↑ 완강기 사용방법. 청도소방서 제공

청도소방서가 숙박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최근 경기 소재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청도소방서에서는 관내 숙박시설 이용객의 안전확보를 위한 화재안전대책을 지난 2일~오는 30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화재안전대책은 총 23개 소로 청도 용암웰빙스파 등 3층 이상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추진 내용으로는 ▲소방간부 지도방문 및 안전 컨설팅 진행 ▲완강기 등 피난기구 사용방법 교육 ▲언론홍보를 통한 숙박시설 화재 대피요령 홍보 등이다.

한편, 청도소방서에서는 완강기 사용방법에 대한 내용도 강조했다. 완강기는 위급상황 시 몸에 매고 내려올 수 있는 피난기구로 3층 이상 10층 이하의 모든 특정소방대상물에 설치된다.

완강기는 간이완강기와 완강기로 분류된다. 먼저 간이완강기는 일회용으로 재사용이 불가능하며, 가슴벨트가 한 개만 달려있어 한 명만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완강기는 다회용이며 가슴벨트가 두 개가 달려있어 두 명이 교대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설치된 완강기가 어떤 종류인지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대피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놓는 것이 좋다.
 
다음은 완강기 사용 방법이다.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나사를 잠근다. 지지대를 창밖으로 전개한다. 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 후 로프 릴을 아래로 떨어뜨린다. 안전벨트를 가슴에 착용 후 고정링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양팔로 벽면을 짚으며 하강한다. 

완강기 사용방법은 기사 내 첨부된 사진의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정윤재 소방서장은 "위급상황 시 침착하게 대응하기 위해, 평소 완강기 사용방법을 잘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방서에서도 군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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