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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고령 지산동 고분군, ‘가야고분군 대표 유산’”

김명수 기자 입력 2024.09.10 12:55 수정 2024.09.10 12:57

고령, 2024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실행계획 보고회

↑↑ 세계유산축전 실행보고회 개최<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지난 9일 군청 우륵실에서 오는 23일~10월 6일까지 개최되는 ‘2024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4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실행계획 보고회에는 이남철 군수를 비롯한 김용현 관광협의회장 및 각 실·과·소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세계유산축전 최종 진행사항 브리핑과 각 실·과업무 공유 및 보완사항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유산축전의 주제는 ‘잊혀진 가야문명, 가야고분군으로 기억되다’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OUV)를 향유 및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크게 가치향유 프로그램 5개, 가치확산 프로그램 5개로 구성되며, 가치향유 프로그램은 등재 1주년과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를 기념하는 ‘금림왕릉 발굴조사 고유제’와 ‘등재1주년 개막식’을 비롯한 ‘빛의 대가야 프로젝트’, ‘가야금 대병창’, ‘지산동에 빠지다’가 진행된다.

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는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전문해설사와 어린이 해설사가 진행하는 ‘나의 지산동 고분군 답사기’와 인기 역사 강사인 최태성 등이 설명하는 ‘고령으로 가얏 토크콘서트’, 1,500년 전 대가야의 식단을 경험할 수 있는 ‘대가야의 향연’을 비롯한 ‘내가 쓰는 대가야사’, ‘대가야 미스터리’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매년 대가야의 유산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대가야 문화예술제와 문화유산야행 등 연계행사로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 될 예정이다. 

축전 운영시간은 오전 10~오후 6시까지며, 특히 행사 하반기인 10월 3일~5일까지는 문화유산야행이 오후 10시까지 운영 될 예정으로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야간에도 향유할 수 있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의 사전예약프로그램인 ‘대가야의 향연’과 ‘통나무펜션 무료숙박 프로그램’ 등은 9월 9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운영되고 있다.

김용현 고령관광협의회장은 “세계유산축전을 준비함에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지만 그간 대가야축제와 문화유산야행을 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만족 할만한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이번 세계유산축전의 개막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남철 군수는 “2024 세계유산축전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행사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가야고분군의 대표 유산임을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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