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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릉도 40대 응급환자, 해경 헬기로 긴급 육지 이송

김형삼 기자 입력 2024.09.11 10:13 수정 2024.09.11 10:13

작업 중 쓰러져 뇌경색 의심
신속한 이송으로 후속 치료

↑↑ 동해 해경에 의해 육지 이송된 울릉도 응급환자 김 모(41)씨.<동해해경 제공>

울릉도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응급 환자가 해경 헬기에 의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됐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김 모(41)씨가 이날 오후 울릉도에서 작업 중 쓰러져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울릉의료원으로 옮겨져 검사받은 결과, 뇌경색이 의심됨에 따라 의료진이 동해해경청에 육지 이송을 긴급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청은 포항 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긴급 출동시켜 오후 5시 55분 경 응급환자 김 씨를 탑승시킨 후 기내에서 응급조치하며 신속히 육지로 이동해 오후 7시 5분 경포항공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주변 사람의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출동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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