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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거미술관 박효정 작가 '에너지 보존의 법칙' 전시 포스터<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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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이 오는 14일~11월 10일까지 경주 출신 청년 작가 박효정의 개인전 ‘에너지 보존의 법칙’전을 기획 1~2실에서 개최한다.
박효정 작가는 경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홍익대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신진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박효정 작가의 작품 23점과 직기를 활용한 설치 미술 1점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오랜 시간 직조 작업에 몰두하며 쏟아낸 작가의 에너지가 시각 예술 작품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박효정 작가는 전통 방식으로 씨실과 날실을 교차시켜 직물을 만드는 직조 방식에 매료돼 이를 연구해 왔으며, 직기를 이용한 직물 회화를 자신의 주요 작업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 전시는 직조 공예와 회화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양식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남일 관장은 “이번 전시는 능력 있고 개성 넘치는 청년 작가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직물 회화라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현대 미술의 다변화된 양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솔거미술관은 한국 미술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매년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전시하는 청년 작가전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