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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대학 혁신 포럼’ 옥스퍼드·미네르바大와 대학 혁신 논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11 13:47 수정 2024.09.11 13:50

대학의 미래 역할을 재정의하고 대학 혁신의 방향성 대해 논의
옥스퍼드大·미네르바大 등 세계 유수 대학 혁신 리더 한 자리에

↑↑ DGIST '대학 혁신 포럼: Out of the BOX' 참가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IST 제공
DGIST가 지난 10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크리스탈볼룸에서 '대학 혁신 포럼: Out of the BOX'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DGIST 창립 2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대학의 미래 역할을 재정의하고, 대학 혁신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DGIST 이건우 총장을 비롯해 세계 유수 대학의 혁신 리더들이 참석해 교육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요 연사로는 옥스퍼드대 차스 바운트라(Chas Bountra)혁신 부총장, 미네르바대 마이크 매기(Mike Magee)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교육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의미 있는 논의를 이어나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선도 교육기관의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건우 DGIST총장은 '필요로 하는 대학: 융합과 혁신의 힘'이라는 주제로, 경계를 허물고 세상이 필요를 향해 성장하는 대학의 전략을 발표했다. 또 차스 바운트라 옥스퍼드 혁신 부총장은 'Oxford in Innovation'을 주제로 혁신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적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이 선도적으로 혁신을 추구해야 함을 강조했다.

마이크 매기 미네르바 총장은 'Minerva Forward'라는 주제로, 물리적 캠퍼스가 없는 혁신적 교육 모델과 세계적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교육의 혁신 방향'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이병종 숙명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 토론에서는 앞서 발표한 연사들과 더불어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패널로 참여해, 각 대학이 준비 중인 혁신 전략과 미래 대학의 생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 깊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강혜경 열린사이버대 교수는 "세계적 교육 혁신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각 대학의 혁신 전략을 들으면서 세계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건우 DGIST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교육 리더들이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미래 대학의 역할과 생존 전략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협력과 논의를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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