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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10일 자 국립수산과학원 고수온 지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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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에서 발생한 고수온 피해로 11일 기준, 강도다리 등 234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본지 9월 3일자 참조>
포항시에 따르면 이 날 기준 남·북구 육상양식장에서 강도다도리 222만 9000여 마리, 넙치 10만여 마리 등이 폐사했다.
이는 지난 달 8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폐사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이날 현재 남구 하정리 앞 바다 수온은 27.93도, 북구 송라 앞 바다 27.62도로 고수온 주의보 발령 시점인 28도의 목전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피해 양식장에서는 표층에서 수심 약 5m지점 물을 사용하고 있다"며 "현재 남·북구 앞 바다 수심 10m아래 수온이 22~23도로 확인되고 있어 고수온 피해가 조만간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고수온 피해는 이번 주까지 계속될 것 같다. 지금으로는 기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북서풍 또는 남풍이 불어오기만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기준, 남·북구 관내 육상양식장 등 93개 소에서 강도다리 등 1317만 마리가 양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