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이철우 경북 지사, 여·야 넘어 예산확보 '광폭 행보'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9.11 16:41 수정 2024.09.11 17:32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주호영 부의장,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만나
道, 2025년 사상 최대 국가투자예산 12兆 돌파에 전방위적 활동 전개

↑↑ 우원식_국회의장<경북도 제공>

↑↑ 주호영_국회부의장<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 지사가 11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 의장, 이학영·주호영 국회 부의장,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김상훈 국힘 정책위의장, 박상우 국토부장관까지 차례대로 만나 2025년 경북 주요 국가 투자예산 건의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과 APEC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했다.

먼저, 지역 숙원 사업이자 환동해권 지역 성장의 기반이 될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영덕~포항) 건설,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계해 낙후 지역개발 촉진에 기여할 남부내륙철(김천~거제),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 간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철도망인 문경~김천 철도(문경~상주~김천) 등 지역 현안 SOC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열악한 지역 도로 철도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속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경북 미래를 이끌어갈 융복합 신산업 분야에 심해 해양 바이오 뱅크 건립, 저탄소 철강 소재·부품·장비 제조혁신 기반 구축, 원·하청 디지털 생산공정 시스템 조성 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어, 산단·기업 밀집 지역의 근로자를 위한 완전 돌봄 공간을 조성하는 산업단지 돌봄 중점형 복합 문화센터 건립과, 산모와 아이가 도내 어디서든 한시간 이내에 진료 받을 수 있는 산부인과 소아과 One-hour진료체계구축 등 경북의 저출생 극복 대책들이 국가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적 건의하였다.

이와 함께 APEC정상회의는 나라의 국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인 만큼 행사 성공을 위한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하며, APEC 성공개최를 위한 전폭적인 국비지원과 APEC 특별법 제정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국제행사 수준에 걸맞은 품격 있는 행사 운영을 위해 반드시 예산 반영이 필요하며,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실한 만큼 국회, 중앙부처 등 언제든지 달려가 설명할 것이다”며 “2025년 사상 최대 국비 12조 원 달성을 위해서 경북 모든 공직자가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