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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릉 치매안심센터, 치매극복 배회대처 모의훈련

김형삼 기자 입력 2024.09.12 06:50 수정 2024.09.12 07:40

실종상황 전달, 마을 주민이 배회자 찾아 파출소 인계

↑↑ 배회자 대면 상황극<울릉군 제공>

울릉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0일, 치매보듬마을인 북면 천부1리에서 마을 주민과 관련기관 참석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실종 예방 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대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주민에게 실종 예방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과 상황극 공연을 시작으로, 천부1리 마을 일대에서 치매로 인한 실종상황을 꾸며, 마을 주민이 직접 배회자를 찾아 파출소에 인계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또한 관련기관인 북면사무소, 북면파출소, 소방119 안전센터와 협력해 보건의료원 건강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여자의 흥미를 이끌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주민, 치매안심센터, 유관기관이 직접 배회모의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치매환자 실종예방에 대한 인식과 치매로 인한 실종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였다.

김영헌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배회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능력을 높여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치매 환자의 배회라는 것이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일어나고 어떤 목적이나 의식 없이 이동이나 헤매는 것으로 이번 배회 모의훈련으로 이웃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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