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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검사(XRF_사용)<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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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아 도심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검사를 오는 10월에 실시한다.
연구원은 10월 한 달간 대구 도심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100개 소를 대상으로 ▲미끄럼틀, 그네 등의 표면재료 부식 및 노후 정도 ▲합성고무 바닥재의 중금속 ▲모래 놀이터 토양의 중금속 및 기생충(란) 등을 검사 할 예정이다.
검사방법은 놀이시설에 대해 파손, 부식 등 외관 상태를 확인하고, 바닥재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간이측정기(XRF, X-ray fluorescence)를 이용한 기본검사, 필요시 실험실 정밀검사 실시 등 총 2단계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는 개선이 필요한 놀이시설에 대해 해당 구·군에 검사결과를 통보하고, 개선 후에는 재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 할 예정이다.
공원 놀이터는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머무르는 대표적 어린이 활동공간으로,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 환경유해인자를 사전 차단하는 것은 중요하다.
연구원은 2021년부터 전체 399개 소 관내 도심공원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전수조사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257개 소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로 안전함을 확인했다. 본 조사는 올해에 이어 2025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상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놀이공간 안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환경안전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