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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구시, 전기화물차 구매 땐, 최대 100만원 파격 추가할인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06 11:02 수정 2024.10.06 11:02

FIX 2024 기념, 화물차 운행 소상공인 부담 완화 지역할인제 단행

대구시는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큰 전기화물차 보급 활성화와 오는 23일 엑스코에서 개막하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기화물차 지역할인제를 시행한다.

전기화물차 지역할인제는 대구시민이 지역할인제에 참여하는 제작·수입사의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면, 제작·수입사가 50만 원을 할인해 주고 대구시가 50만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으로 구매시민은 최대 1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기화물차 구매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시)4,504만 원 상당의 전기화물차를 소상공인이 구매 시 2,753만 원을 부담했으나 기존 보조금 1,751만 원에 추가할인 100만 원이 적용되면 2,653만 원에 살 수 있게 된다.

신청은 지난 2일(수)부터 오는 12월 6일(금)까지 대리점을 통해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최소 30일 이상 대구에 거주한 개인, 개인사업자 및 법인이다.


전기화물차 지역할인제 참여업체로는 ‘FIX 2024’에 참여하는 현대자동차(4개 차종)를 비롯한 GS글로벌(2개 차종), 모빌리티네트웍스(1개 차종), 이브이케이엠씨(5개 차종) 총 4개사가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누리집(https://www.daegu.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2019년부터 전기화물차 보급을 시작해 2024년 8월까지 누적 6,686대를 보급했으며, 이는 대구에 등록된 전체 화물차 중 4.1%를 차지하고 있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단거리 운행과 공회전 시간이 긴 내연기관 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바꾸면 온실가스 감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할인제를 통해 전기화물차 보급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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