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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도, 오티펑란 호치민대 인문사회과학대 총장에 명예도민증 수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23 15:37 수정 2024.10.24 07:02

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 설립·소장
새마을 운동 보급과 확산 공로 인정

↑↑ 2024_경상북도민의날(명예도민패_수여)<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3일 도청 동락관에서 개최한 ‘2024 경북 도민의 날’행사에서 오티펑란(Ngo Thi Phuong Lan) 호치민대 인문사회과학대 총장에게 명예 도민증을 수여했다.

오티펑란 인문사회과학대 총장은 경북도와 협력해 새마을운동 거점인 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를 호치민대 인문사회과학대학내에 설립하고, 현재까지 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베트남 현지에서 새마을운동 보급과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도민으로 선정됐다.

베트남 새마을운동연구소는 새마을운동 교육뿐 아니라 기관 간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새마을 연수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한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2023년에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베트남 교육부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철우 지사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도와 함께 그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한 총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티펑란 인문사회과학대 총장은 “경북도 명예 도민증을 받게 된 건 개인뿐 아니라 대학에도 큰 영광”이라며 “명예 도민증이 앞으로 경북도의 발전과 양국 간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도 명예도민증 수여 조례를 제정하고 도정 발전에 이바지한 외국인과 해외교포·국내 주요 인사에게 도의회 의결을 거쳐 명예도민으로 선정해 경북 발전을 위한 협력자로 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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