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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경 한우농장에 ‘소 럼피스킨’확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0.26 16:25 수정 2024.10.27 12:00

발생농장 반경 5km내 소 사육 농가 이동제한, 예찰‧소독 강화

↑↑ 통제초소<경북도 제공>

↑↑ 통제초소<경북도 제공>

지난 25일 문경 소재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5두)이 발생했다.

해당농장(한우 59두 사육)축주가 지난 25일 전신 피부결절, 식욕저하 및 고열 등 증상을 신고해, 가축방역관이 확인 후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양성축 5두는 살처분을 실시하고, 동거축 전두수(54두)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해 감염축이 나올 경우 추가 살처분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럼피스킨 의심신고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발생농장 반경 5km이내 소 사육농장 224호 9900여 두에 대해 4주 이상 이동제한 및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도내 전역에서 가용 소독차량 130여 대를 총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예찰 및 흡혈곤충 방제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문경시 및 인접 6개 시·군(경북-상주(경북) 상주·예천, 충북-충주·제천·괴산·단양)소재 축산 농가 및 축산 시설에 대해 24시간 동안(25일 24:00 ~ 26일 24:00)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도내에서 럼피스킨 발생은 지난 19일 상주에 이어 두 번째며, 전국에서는 14번 째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올 들어 경북에서 두 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소 농가에서는 백신 접종과 지속적인 소독 및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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