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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국민의당-바른정당의원모임 출범

뉴스1 기자 입력 2017.09.20 15:48 수정 2017.09.20 15:48

정책연대 추진 한 목소리…“손잡고 대선까지”정책연대 추진 한 목소리…“손잡고 대선까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이 20일 출범했다. 이들은 출범식에서 정책연대를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선거연대를 시사하는 발언들도 내놓았다.국민의당 이언주·바른정당 정운천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함께 힘을 모으자고 한목소리로 말했다.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패권정치와 권력의 사유화에 저항하면서 생긴 정당인만큼, 창당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살리고 화합과 소통의 시대정신에 맞게 국민통합을 위한 활동을 함께 해나가자는 취지에서 모였다."고 소개했다.이 의원은 또 "정치혁신에 대한 논의를 함께 하고 5·18민주묘지 합동 참배 등 국민 통합 행보를 같이 하며,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선 입법공조도 함께 하자는 취지."라며 "양 당의 지역적 기반인 영남과 호남의 국민들로 하여금, 좀 더 갈등이나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시대정신에 맞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은 "양당이 국가를 위해 해야 할 일은 1차로 정기국회에서의 입법공조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이라며 "양당이 패권주의에 대항해 진정으로 민주주의를 구현할 힘을 모은다면 가치 있는 일을 해 낼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중도진영에서 정치혁신을 하는 국민의당의 혁신 정치인들과 보수진영의 혁신을 위해, 고난의 행군을 하는 바른정당 의원들이 함께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그러면서 "중도진보와 보수혁신세력이 함께 하고 정치혁신, 패권청산을 위해 어려운 길을 굳게 손잡고 다음 대선까지 같이 가서 정치판에 큰 변화를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민통합포럼은 매주 한 차례씩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언주 의원에 따르면 양당 60명의 의원들 가운데 총 24명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민의당에선 이언주·박준영·황주홍·정인화·신용현·최도자·김수민 의원과 바른정당은 강길부·김세연·이학재·홍철호·오신환·하태경·정운천·박인숙 의원이 함께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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