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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선비정신 가치·뜻 되새긴다’

김태진 기자 입력 2017.09.20 16:45 수정 2017.09.20 16:45

영주시, 금계 황준량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학술대회영주시, 금계 황준량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학술대회

영주시는 금계 황준량 선생 탄신500주년기념 사업회가 오는 22일 오후 1시 영주시민회관에서 ‘금계 황준량 선생 탄신50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조선중기 금계 황준량 선생은 퇴계선생의 문하로 약관의 나이에 대과에 급제한 후 관직에 나가 선정을 베풀어 가는 곳마다 백성의 칭송이 자자해 영주 선비의 높은 절의와 품격을 드높인 인물이다. 단양군수 시절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5천자가 넘는 상소를 올려 임금 명종의 마음을 움직였고, 단양군민들은 이후 10년 간 가혹한 공납과 세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또한 미래를 위해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백학서원, 공곡서당, 녹봉정사를 세워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점도 큰 업적으로 남아 역사에 길이 빛나고 있으며, 조선조 청렴의 표상으로 목민관의 모델로 칭송받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 선비다.이번 학술대회는 청렴의 표상인 금계의 사상을 연구해 올바른 선비정신을 현대에 계승하고자 개최된다. 황만기 안동대 교수의 사회로 강구율 동양대 교수의 ‘금계 황준량의 생애와 기념비적 발자취’, 이종호 안동대 교수의 ‘금계 황준량의 시문학 연구’, 구완희 세명대 교수의 ‘금계 황준량의 목민관과 정치활동’, 최석기 경상대 교수의 ‘금계 황준량의 경세의식과 정신지향’, 이수환 영남대 교수의 ‘금계 황준량의 서원활동과 교육론’을 차례로 발표한다.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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