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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 장애인 차량 표지 반납 '한번에 해결' 도내 첫 시행

이은진 기자 입력 2024.11.05 11:30 수정 2024.11.05 12:11

내년 부터 읍·면·동 방문 없이 표지 반납 가능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 인프라 조성 가속화
단순 행정 개선 넘어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 [장애인복지과]구미시 장애인 차량 표지 반납 '한번에 해결' 도내 첫 시행(참고사진)

구미시가 내년 1월부터 도내 최초 장애인 자동차 표지 반납처를 차량등록 사업소까지 확대한다. 이번 조치로 장애인이나 대리인이 차량등록 말소, 폐차, 양도 등 업무를 처리할 때, 해당 사업소에서 즉시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반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차량 등록업무를 마친 후 다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개선으로 이런 절차가 간소화 돼 시민의 시간적, 행정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장애인 자동차 표지의 부당 사용을 예방하고, 시민이 더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이번 반납처 확대가 단순한 절차 개선을 넘어 ‘구미형 장애없는 도시인프라’조성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인프라는 물리적 접근성뿐 아니라, 장애인과 그 가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애없는 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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