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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2025 APEC정상회의’성공 개최 위해 본격 출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11 09:32 수정 2024.11.11 19:48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성공 개최 추진위’출범식
기관장·경제인·언론인·문화인 등

↑↑ APEC 성공개최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내빈이 성공개최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성공적 2025 APEC정상회의를 위해 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성공개최추진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 주요 기관 대표와 경제인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PEC준비 상황 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개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범한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는 경상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정부 기관장을 비롯해 경제, 문화, 언론 관련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세부적으로 △시·도의회 △정부 기관 △소통 협력 △경제 △문화·관광 분과 △언론·홍보 △의료·교육 등 총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 기본 역할은 △APEC 성공개최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 △APEC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APEC추진 관련 각급 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으로 2025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989년 11월에 창립된 APE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로 현재 21개 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와 역내 기업활동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다. APEC은 세계 GDP의 62.2%, 총 교역량 50.1%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의 지역 협력체다.

APEC은 정상회의,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각료회의가 공식 행사로 열리고 이 밖에 APE C고위관리회의, 기업인자문회의(ABAC),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등도 함께 진행된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 될 APEC에는 21개 회원국 외에 2~3개 초청국의 정상, 기업인 등 총 2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SMR(경주), 이차전지, 로봇(포항), ICT, 반도체(구미) 등 경북 신산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APEC성공개최추진위 또한 경제분과를 구성해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의 르네상스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치안, 교통, 대테러, 의료 등 안전대책과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시민의식 향상, APEC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공적인 APEC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정상회의는 경주가 국제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중요한 기회”라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APEC성공개최추진위원으로 참가하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경북도와 경주시, 성공개최추진위가 긴밀히 협조해 우리 지역이 글로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출범식 행사 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은 APEC준비지원단(경주민속공예촌에 위치)으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을 열었다. 9월 23일 공식적으로 조직된 경북 APEC준비지원단은 김상철 단장을 필두로 4개과 13개팀 55명으로 구성돼 있다. 황보문옥·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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