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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왜 이러나??? 문경 파크골프협회

오재영 기자 입력 2024.12.04 07:56 수정 2024.12.04 09:45

이사회 승인없이 예산 집행 '비난'

문경파크골프협회장기대회장 모습.

현재 1,500여 명 조직의  문경파크골프협회가 협회장의 독선적 운영으로 회계처리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본지 11월 17일자 참조)

전임 협회장  사임으로 지난 1월 협회장 취임후 지난 10개월 동안 한번도 이사회, 월례회도 없고 현재까지 협회 월 별 지출입 현황도 정산보고도 전무하다. 

이에 지난 달 27일 A파크골프클럽 회장이 협회를 방문해 월별 지출내역을 공개 할 것을 요청했으나 협회장은 연말 총회 때 감사자료가 공개되니 그때까지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일부 협회 부회장의  월례회 요청도 묵살당했다.
 
지난 5월 새재배 전국대회 때 정산 자료에 의하면  파크골프 공을 100개 구매했는데 2만 원이면 구매 가능한 것을 3만 원에 구매한 것으로 확인돼  차액 100만 원의 행방에 대해 회원의 뒷말이 무성하다. 

이외에도 현수막 제작 영수증이 시중 6만 원 짜리가 10만 원으로 정산돼 있어 전형적인 영수증 부풀리기 수법으로 공금집행의 투명성에 큰 의혹이 일고 있다. 

또한 지난 달 9일 문경파크골프협회장기대회가 문경구장에서 개최될 때도 예산 3370만 원이 지출된 걸로 발표했다. 이런 협회비가 집행되는데 이사회나 대의원 회의에 사전 승인이나 보고없이 협회장의 일방 집행으로 공금 사용에 있어 투명성이 의심된다.

현재 협회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총예산이 약 3억 원이 지출됐지만, 결과 정산내역이 A4용지 2장이 전부였다. 

문경 파크골프 동호인 A씨 등은 “12월 말 경 차기 회장 선출이 있는데  현재 1,500여 명의 큰 조직의 회장은 금전 사용에 있어 맑고 투명한 회원이 선출돼야 한다. 현 회장이 협회 예산 집행을 모든 회원에게 공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협회장은 사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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